때로는 방치도 필요해

작은 산불들까지 막으면 숲이 과하게 빽빽해져서 제어할 수 없는 대형 산불이 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위키백과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산불 항목을 인용

초기의 미국정부의 국토관리정책의 일반적인 개념은 모든 산불은 나쁘다는 것이었다. 산불은 순전히 파괴적인 것으로만 간주되었고 산불이 생태계의 일부라는 것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었다. 결과적으로 산불에 대한 더 나은 이해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1970년대까지는 모든 산불이 억제되었다. 이것은 숲에 죽거나 죽어가는 나무를 늘어나게 했게, 더 큰 산불이나 끄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산불을 일으킬 수 있는 연료가 되었다. 그 이후 자연발화한 산불이 인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미치지 않으면 방치하는 산불관리계획이 수립되었다.

산불도 어떤 생태계가 유지되는 도구인 거지. 우리나라에서 최악의 산불로 기억되는 1996년 고성 산불이나 2004년 동해안 산불도 어쩌면 소방관들이 너무 열심히 일해서 생긴 부수적인 피해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

고성 산불이 발생한 다음에 인공 조림지와 자연복원지에서 어떤 차이가 나는지 실험이 진행되었다는 기사를 보면 자연복원지에서 토양 회복이 더 빠르게 나타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해.

다양한 산불 피해 가운데 가장 느리게 진행되는 토양 회복 속도는 해당 지역의 지형과 강우량 등 여러 변수에 좌우된다. 다만 다른 조건이 같은 상황에서는 피해목을 모두 제거하고 단일종을 심은 인공조림지보다는 자연에 맡겨둔 자연복원지에서 토양 회복이 더 빠르게 나타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더디게 보이더라도 개입하지 않고 그대로 나두는 것이 제대로 도와주는 것일지도…. 자연이나 사람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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